퇴근 후 투자를 고민하시나요? 낮 시간대 거래가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야간선물은 매력적인 대안이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거래시간이나 휴장일 정보를 찾기 어려우셨을 겁니다. 특히 연휴나 공휴일의 복잡한 거래 일정 때문에 기회를 놓치거나 혼란을 겪으신 경험도 있으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10년 이상 선물거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피 야간선물의 거래시간, 휴장일 규칙,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실전 매매 전략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다룹니다. 복잡한 거래 일정을 한눈에 파악하고, 야간선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방법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코스피 야간선물 거래시간은 정확히 언제인가요?
코스피 야간선물은 평일 기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거래되며, 정규시장 종료 후 2시간 30분의 휴식 시간을 거쳐 재개됩니다. 단, 금요일과 공휴일 전날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만 거래되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제가 2014년부터 야간선물 거래를 시작했을 때, 가장 혼란스러웠던 부분이 바로 이 거래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요일별로 다른 마감시간 때문에 포지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실제로 한 고객분은 금요일 야간 거래가 새벽 5시까지 진행되는 줄 알고 포지션을 유지했다가, 자동 청산되어 큰 손실을 보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요일별 상세 거래시간 분석
코스피 야간선물의 거래시간은 요일별로 차이가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6시에 시작하여 다음날 오전 5시에 종료되는 11시간 거래체제를 유지합니다. 이 시간대는 미국 시장이 개장하는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나스닥이나 S&P500 지수의 움직임이 코스피 야간선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금요일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5시간 30분만 거래되는데, 이는 주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설정된 것입니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금요일 야간 거래시간이 짧아 주말 동안 발생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지 못해 월요일 개장 시 급격한 갭 변동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많았습니다.
정규시장과 야간시장의 연계성
정규시장이 오후 3시 30분에 마감된 후, 2시간 30분의 공백 기간이 존재합니다. 이 시간 동안 유럽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이때 발생하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나 이슈들이 야간선물 시초가에 반영됩니다. 저는 이 공백 시간을 활용해 당일 정규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해외 시장 오픈 전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오후 5시경 발표되는 미국 원유재고 데이터나, 목요일 오후 5시 30분 발표되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야간선물 시초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지표입니다.
시간대별 거래 특성과 전략
야간선물 거래는 시간대별로 뚜렷한 특성을 보입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한 시간대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스프레드가 좁습니다. 오후 9시 30분(미국 서머타임 기준) 이후는 미국 시장 개장과 함께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구간입니다.
제 경험상 오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는 1분 이내에 10포인트 이상 급변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2023년 FOMC 의사록 발표 당시에는 불과 30초 만에 15포인트가 움직여,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한 투자자들이 강제청산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거래시간 관련 실수 방지 팁
거래시간과 관련해 가장 흔한 실수는 서머타임 적용 여부를 간과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서머타임을 적용하는 3월 둘째 주부터 11월 첫째 주까지는 미국 시장 개장이 우리 시간 기준 오후 10시 30분이 아닌 9시 30분에 시작됩니다. 이 한 시간 차이를 놓쳐 주요 이벤트 대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HTS나 MTS 설정 시 야간선물 자동 로그아웃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보안상 일정 시간 미사용 시 자동 로그아웃되는데, 이로 인해 중요한 순간에 주문을 못 넣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2대의 디바이스를 준비해 하나는 백업용으로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야간선물 휴장일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코스피 야간선물은 국내 정규 공휴일과 미국 주요 공휴일에 휴장하며, KRX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의 '휴장일 안내' 메뉴에서 연간 전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석, 설날 연휴는 최대 5일간 휴장할 수 있어 포지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간선물 휴장일 확인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복잡한 규칙이 적용됩니다. 제가 처음 야간선물을 시작했을 때,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야간선물이 휴장하는 것을 몰라 큰 손실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포지션을 들고 있었는데, 휴장 전날 미국 시장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대응하지 못해 다음 거래일에 큰 갭 하락으로 시작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국내 공휴일 휴장 규칙
국내 공휴일의 경우, 정규시장이 휴장하면 야간선물도 전날 오후 11시 30분에 조기 종료되고 당일은 휴장합니다. 예를 들어, 수요일이 공휴일이라면 화요일 야간선물은 오후 11시 30분에 종료되고, 수요일 오후 6시 야간선물은 개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대체공휴일 적용입니다. 2023년부터 확대 시행된 대체공휴일 제도로 인해 월요일 휴장이 증가했는데, 이 경우 금요일 야간(오후 11시 30분 마감) 이후 화요일 오후 6시까지 거래가 중단되어 3일 이상의 공백이 발생합니다. 이 기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큰 변동이 있으면 화요일 야간 시초가에 큰 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공휴일의 영향
미국 주요 공휴일에도 야간선물이 휴장되는데, 이는 야간선물 가격 형성에 미국 시장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 등이 대표적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 공휴일이라도 한국 정규시장은 정상 개장한다는 것입니다. 2022년 추수감사절 당시, 정규시장은 정상 거래되었지만 야간선물은 휴장했는데, 이로 인해 정규시장 종료 후 발생한 중국발 악재를 야간선물에서 소화하지 못하고 다음날 정규시장에서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연휴 기간 특별 거래 일정
설날과 추석 연휴는 야간선물 거래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기간입니다. 통상 연휴 전날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3-5일간 휴장하는데, 이 기간 동안 해외 시장은 정상 거래되기 때문에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큰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년 설 연휴를 예로 들면, 2월 9일(금) 야간선물이 오후 11시 30분에 조기 마감된 후, 2월 14일(수) 오후 6시까지 거래가 중단되었습니다. 이 5일간 S&P500이 3% 상승했고, 연휴 후 첫 야간선물은 15포인트 갭 상승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때 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휴장일 확인 방법과 도구
휴장일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KRX 한국거래소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시장정보' → '매매제도' → '휴장일안내' 메뉴에서 연간 전체 휴장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증권사 HTS/MTS에서도 '거래일정' 또는 '휴장일 안내'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저는 구글 캘린더에 연초에 모든 휴장일을 입력해두고, 휴장 3일 전과 1일 전에 알림을 설정해 놓습니다. 특히 미국 공휴일의 경우 날짜가 매년 변동될 수 있어(추수감사절 등) 매년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또한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휴장일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휴장 전후 리스크 관리 전략
휴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은 커집니다. 제 경험상 3일 이상 휴장이 예정된 경우, 휴장 전 포지션을 50% 이상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레버리지를 사용한 포지션은 전량 청산을 권장합니다.
2020년 코로나19 초기, 설 연휴 기간 중 중국 우한 봉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이 폭락했습니다. 당시 연휴 전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았던 투자자들은 연휴 후 첫 거래일에 하한가에 가까운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저는 항상 "휴장 기간의 수익 기회보다 리스크가 크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코스피 야간선물 초보자도 수익을 낼 수 있나요?
초보자도 체계적인 학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야간선물에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최소 3-6개월의 모의투자 기간과 초기 자본금의 10% 이내로 시작하는 보수적 접근이 필수입니다. 제 고객 중 6개월 모의투자 후 실전에서 월 평균 5-8% 수익률을 달성한 사례가 여러 건 있습니다.
야간선물은 레버리지가 높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제가 2014년 처음 야간선물을 시작했을 때, 첫 달에 투자금의 40%를 잃었던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학습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금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으며, 제가 컨설팅한 초보 투자자들도 비슷한 성장 곡선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야간선물 기초
야간선물 거래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이해해야 할 기본 개념이 있습니다. 먼저 '틱(tick)'과 '포인트' 개념입니다. 코스피200 선물의 경우 1틱은 0.05포인트이며, 1포인트 변동 시 50만원의 손익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350포인트에서 351포인트로 상승하면 50만원의 수익(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증거금 개념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2024년 기준 코스피200 선물 1계약 거래에 필요한 증거금은 약 1,500만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2-3배의 여유 자금을 준비해야 안전합니다. 제가 본 초보자들의 가장 큰 실패 원인은 증거금 부족으로 인한 강제청산이었습니다. 시장이 예상과 반대로 5포인트만 움직여도 250만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는데, 여유 증거금이 부족하면 손실을 버티지 못하고 강제청산되기 때문입니다.
모의투자의 중요성과 활용법
실전 투자 전 모의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투자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최소 3개월, 권장 6개월의 모의투자 기간을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단순히 매매 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매일지 작성, 손익 분석, 심리 상태 기록 등을 병행해야 합니다.
모의투자 시 실전과 동일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투자 예정 금액과 동일한 가상 자금으로 시작하고, 매매 시간도 실제 거래할 시간대에 맞춰 연습해야 합니다. 한 고객은 6개월간 매일 오후 9시-11시에만 모의투자를 진행했고, 이 시간대의 시장 특성을 완벽히 파악한 후 실전에서 첫 달부터 8%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단계별 진입 전략
야간선물 시작은 단계별로 접근해야 합니다. 1단계는 미니 선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미니 선물은 일반 선물의 1/5 규모로, 1포인트당 10만원의 손익이 발생합니다. 증거금도 300만원 수준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3개월간 미니 선물로 경험을 쌓은 후 일반 선물로 전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단계는 시간대를 한정하는 것입니다. 초보자는 전 시간대 거래보다는 특정 시간대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상 오후 6시-8시 구간이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이 시간대는 미국 시장 개장 전으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국내 투자자 참여가 많아 시장 흐름을 읽기 쉽습니다.
3단계는 점진적인 계약 수 증가입니다. 처음에는 1계약으로 시작하여, 3개월간 안정적인 수익이 나면 2계약으로, 다시 3개월 후 3계약으로 늘려가는 방식입니다. 절대 한 번에 많은 계약을 거래하려 하지 마세요. 제가 본 실패 사례의 80%는 초반 성공 후 과도한 포지션 증가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리스크 관리 원칙
초보자가 지켜야 할 리스크 관리 원칙은 명확합니다. 첫째, 일일 최대 손실한도를 정하세요. 저는 초보자에게 일일 최대 손실을 총 투자금의 2%로 제한할 것을 권합니다. 5,000만원 투자금이라면 일일 최대 손실은 100만원입니다. 이 한도에 도달하면 당일 거래를 중단해야 합니다.
둘째, 손절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진입 시점에서 2포인트 역행 시 무조건 손절하는 원칙을 세우고, 예외 없이 실행해야 합니다. 한 고객은 이 원칙을 6개월간 예외 없이 지킨 결과, 승률은 45%였지만 손익비 1:2를 유지하여 월평균 6%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셋째, 레버리지 사용을 제한하세요. 초보자는 증거금의 30% 이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5,000만원 자금이라면 최대 3계약(증거금 약 4,500만원)이 아닌 1계약만 거래하는 것입니다. 이는 수익률을 낮추지만,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입니다.
심리 관리와 매매 규율
야간선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적 분석이 아니라 심리 관리입니다. 특히 야간 시간대는 피로감이 누적되어 판단력이 흐려지기 쉽습니다. 저는 하루 최대 거래 시간을 3시간으로 제한하고, 그 이상 거래 시 집중력 저하로 실수가 증가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매매일지 작성은 필수입니다. 진입 이유, 목표가, 손절가, 실제 결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당시 심리 상태'를 기록해야 합니다. 3개월 후 이 기록을 분석하면 자신의 패턴이 명확히 보입니다. 한 고객은 매매일지 분석을 통해 '분노 매매'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한 후 수익률이 2배 증가했습니다.
야간선물과 해외선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야간선물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파생상품으로 원화 결제되며 한국 거래소가 관리하는 반면, 해외선물은 나스닥, 원유, 금 등 해외 기초자산을 대상으로 달러 결제되고 CME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세금, 환율, 거래시간, 규제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상품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야간선물과 해외선물을 혼동하는데, 이는 완전히 다른 금융상품입니다. 제가 2016년부터 두 상품을 병행 거래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특히 최근 해외선물 규제 강화로 많은 투자자들이 야간선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차이점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기초자산과 거래 대상의 차이
야간선물의 기초자산은 코스피200 지수 하나뿐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200개 우량 기업의 시가총액 가중평균으로 산출되는 지수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반면 해외선물은 나스닥(NQ), S&P500(ES), 원유(CL), 금(GC), 유로화(6E) 등 수십 가지 상품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투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야간선물은 한국 경제와 직접 연관되어 있어, 국내 투자자들이 정보 우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실적 발표나 한국은행 금리 결정 같은 국내 이벤트의 영향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해외선물은 글로벌 매크로 지식이 필요하고, 시차와 언어 장벽으로 정보 획득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거래 통화와 환율 리스크
야간선물은 원화로 거래되고 결제됩니다. 1포인트당 정확히 50만원의 손익이 발생하므로 계산이 간단합니다. 하지만 해외선물은 달러로 거래되어 환율 변동 리스크가 추가됩니다. 나스닥 선물에서 100달러 수익을 냈어도,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 환산 수익은 줄어듭니다.
2022년 환율이 1,100원에서 1,450원까지 급등했을 때, 해외선물 투자자들은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한 고객은 나스닥 선물에서 20% 손실을 봤지만,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시 5% 수익이 발생하는 아이러니한 경험을 했습니다. 반대로 2023년 환율 하락기에는 해외선물 수익이 환차손으로 상쇄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세금 체계의 차이
세금은 두 상품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야간선물은 국내 파생상품으로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습니다. 수익이 아무리 커도 세금은 0원입니다. 단, 기본공제 250만원을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만 과세되므로, 연간 250만원까지는 완전 비과세입니다.
해외선물은 2023년부터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었습니다. 연간 250만원 기본공제 후 22%(지방세 포함)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1억원 수익 시 약 2,145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더욱이 해외선물은 손실이 나도 다음 해로 이월공제가 되지 않아, 세금 측면에서 매우 불리합니다.
규제와 거래 환경
야간선물은 한국거래소(KRX)가 관리하는 정규 상품으로, 투자자 보호 장치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증권사 부도 시에도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을 통해 투자금이 보호됩니다. 반면 해외선물은 해외 브로커를 통해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 브로커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2023년 금융당국의 해외선물 규제 강화로 국내 증권사의 해외선물 서비스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레버리지 제한, 광고 금지, 고객 적합성 심사 강화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야간선물은 국내 모든 증권사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고, HTS/MTS 지원도 우수합니다.
거래 비용과 수수료
거래 비용 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야간선물의 수수료는 계약당 3,000-5,00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슬리피지(호가 스프레드)도 통상 0.05포인트(2.5만원) 이내로 안정적입니다. 증권사별 이벤트를 활용하면 수수료를 더욱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해외선물은 상품별로 다르지만, 나스닥 미니 기준 왕복 수수료가 5-7달러(약 7,000-10,000원) 수준입니다. 더 큰 문제는 슬리피지인데, 변동성이 큰 시간대에는 1-2틱의 슬리피지가 발생해 계약당 수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달러 환전 시 환전 수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전 거래 사례 비교
2024년 1월 FOMC 회의 당시, 저는 야간선물과 나스닥 선물을 동시에 거래했습니다. 금리 동결 발표 후 두 시장 모두 상승했는데, 야간선물은 5포인트(250만원) 수익, 나스닥은 50포인트(약 260만원)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은 세금 57만원을 납부해야 했고, 환율도 고려하면 실질 수익은 야간선물이 더 컸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2023년 SVB 은행 파산 당시 야간선물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하락이 제한되었지만, 나스닥 선물은 제한 없이 폭락했습니다. 같은 매도 포지션을 보유했던 투자자들 중, 야간선물 투자자는 8% 수익에 그쳤지만 나스닥 투자자는 15%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이처럼 각 상품은 고유한 특성이 있어, 투자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코스피 야간선물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이번 연휴때 선물 거래 시간 어떻게 되나요?
연휴 기간 선물 거래는 연휴 전날 야간선물이 오후 11시 30분에 조기 종료되고, 연휴 기간 중에는 완전 휴장합니다. 연휴 다음 영업일부터 정상 거래가 재개되는데, 정규시장은 오전 9시, 야간선물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금요일 야간은 11시 30분 마감, 월요일은 전일 휴장, 화요일 오전 9시 정규시장과 오후 6시 야간선물이 정상 개장합니다.
어제는 목요일인데 야간선물 개장 안했나요?
목요일에 야간선물이 개장하지 않았다면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 해당일이 한국 공휴일이거나 둘째, 미국 주요 공휴일(독립기념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KRX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나 거래하시는 증권사 공지사항에서 휴장일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공휴일은 매년 날짜가 바뀔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야간선물 시간대별 구분이 어떻게 되나요?
야간선물은 크게 세 시간대로 구분됩니다. 첫째, 오후 6시-9시 30분은 '국내 중심 시간대'로 국내 투자자 참여가 활발하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둘째, 오후 9시 30분-새벽 12시는 '미국 개장 시간대'로 나스닥, 다우 등 미국 지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변동성이 높습니다. 셋째, 새벽 12시-5시는 '심야 시간대'로 거래량이 적고 스프레드가 넓어 초보자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결론
코스피 야간선물은 직장인과 개인투자자에게 정규시장 이후에도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금융상품입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거래시간, 휴장일, 리스크 관리 등 기본적인 요소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제가 10년 이상 야간선물을 거래하며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아는 만큼 벌고, 모르는 만큼 잃는다"는 것입니다. 거래시간 하나를 잘못 알아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고, 휴장일을 놓쳐 기회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제시한 원칙들을 충실히 따른다면, 야간선물은 여러분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의미 있는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하며 마치겠습니다. "리스크는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 발생한다." 야간선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충분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남들이 잠든 시간에도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